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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만화계와 세계의 팬들은 슬픔에 잠겼습니다. 드래곤볼과 닥터 슬럼프를 그린 토리야마 아키라 작가가 급성 경막하 출혈로 우리 곁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그의 사망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과 슬픔을 안겨주었습니다.
드래곤볼 작가 토리야마 프로필
- 출생 : 1955년 4월 5일 일본(만 69세 양띠)
- 사망 : 2024년 3월 1일
- 데뷔 1975년 원더 아일랜드
토리야마 선생은 그의 첫 작품인 <원더 아일랜드>를 통해 1978년 만화계에 데뷔하였습니다. 이후 <닥터 슬럼프>와 <드래곤볼>을 통해 그는 만화계의 전설로 남았습니다. 그의 작품은 세계적으로 사랑받으며, 무수한 팬들에게 희망과 재미를 선사해 왔습니다.
<드래곤볼>은 그의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로, 그의 창조적인 세계관과 캐릭터들은 세대를 초월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손오공과 일행의 모험은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지금 토리야마 작가의 인스타그램에는 그의 죽음을 추모하는 글들이 전 세계적인 언어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토리야마 작가의 대표작 '드래곤볼'
<드래곤볼>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만화로, 그 속에 담긴 서유기의 모티브와 독특한 이야기로 수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주인공인 '손오공'과 그의 친구들이 '드래곤볼'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는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모험을 꿈꾸게 만듭니다.
'주간 소년점프'에서의 연재 기간인 12년 동안, <드래곤볼>은 독자들에게 끊임없는 재미와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선사했습니다. 그 결과, 2022년 현재까지 2억 6000만 부 이상의 발행 부수를 기록했으며, 이는 그 인기와 사랑을 반영하는 증거입니다. 물론, 공식 유통 부수 외에도 '해적판'을 포함하면 이 수치가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드래곤볼은 단순히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손오공과 친구들의 모험은 다양한 연령층의 팬들에게 영감을 주었고, 그들의 이야기는 언제나 우리의 마음속에 남을 것입니다.
<드래곤볼>은 단순히 만화에 그치지 않고, 애니메이션, 게임 등 다양한 형태로 이어졌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그 속세계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특히 토리야마 작가가 참여한 게임 '드래건 퀘스트'의 캐릭터들은 손오공과 닮은 모습입니다.
토리야마 작가는 올해 가을 애니메이션 시리즈 <드래곤볼 DAIMA(다이마)>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새 작품의 시작은 볼 수 없게 되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3월 1일 급성 경막하혈종으로 별세
토리야마 아키라 선생의 급작스러운 별세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일본 만화계와 팬들에게 큰 감동과 영감을 준 그의 작품은 영원한 곳에 남을 것입니다.
토리야마 작가의 사망 원인은 급성 경막하 출혈입니다.
급성 경막하 혈종(출혈)은 뇌를 둘러싼 경막의 안쪽에 있는 혈관이 외상 등의 이유로 파열돼 다량의 급성 출혈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증상으로는 두통, 어지럼증, 졸음, 구토, 무기력증 등이 있습니다.
아래는 토리야마 아키라 작가의 제작사에서 발표한 성명문입니다.
팬, 관계자 여러분께
갑작스러운 소식입니다만, 만화가 도리야마 아키라 씨가 2024년 3월 1일 급성 경막하혈종으로 영면했습니다. 68세였습니다.
열심히 착수한 일도 많이 있고, 아직 이루고 싶은 것도 있었을 것이라 안타까울 뿐입니다.
다만 고인은 만화가로서 여러 작품을 세상에 남겨 왔습니다. 많은 세계인의 지지를 받아 45년 이상에 걸친 창작 활동을 계속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도리야마 아키라 씨의 작품 세계가 오래도록 여러분에게 사랑받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생전의 후의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에 삼가 알려드립니다.
또한 장례는 가까운 친척끼리 치렀습니다.
조용한 장례를 바라는 본인의 의향에 따라 조문과 부의금, 공양물, 헌화 그 이외는 받지 않겠습니다. 가족에 대한 취재 등에도 삼가주시 기를 부탁드립니다.
앞으로의 작별회 등에 대해서는 미정이므로 결정되는 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아무쪼록 이해해 주시기를 잘 부탁드립니다.
2024년 3월 8일
주식회사 버드 스튜디오 / 주식회사 캡슐코퍼레이션·도쿄
토리야마 아키라 작가의 부고기사에 고인을 추모하는 많은 댓글이 달리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우리에게 꿈과 모험의 즐거움을 심어준 토리야마 작가를 추모하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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