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경기, 칼부림 하러 갈게요', 스포츠토토 베팅 실패 홧김에 칼부림 예고한 20대 검거 등

 

한화 이글스 경기 칼부림 예고 20대 검거

 

스포츠토토 베팅 실패 홧김에 한화이글스 야구경기에서 칼부림을 하겠다는 예고글을 올린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검거된 피의자는 23세 남성으로 20일 오전 1시 57분경 한화이글스TV 유튜브 채널 실시간 댓글 창에 "다음경기, 칼부림하러 갈게요. 다 죽입니다"라는 글을 게시하였습니다.

 

댓글을 본 시민의 신고로 경찰은 미국에 국제공조를 요청하며 추적 수사를 통해 피의자 남성을 20일 낮 12시 58분경 경기도 일산 피의자 주거지에서 긴급 체포 했습니다.

 

피의자는 경찰 조사에서 스포츠토토 사이이트에서 지난 19일 한화이글스와 KT위즈 경기에 대해 한화이글스 승리로 베팅했으나 이글스가 경기에서 지자 홧김에 글을 작성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SNS를 통한 칼부림 예고글에 대해서 "해외국가는 물론, 구글·메타·트위터 등 국내에 많은 사용자가 있는 해외 기업과도 공고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사회적 불안감을 야기하는 살인 예고 글에 대해서는 모든 수사력을 집중해 엄중 처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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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평화광장 칼부림 예고한 여중생 검거

 

 

 

전남 목포 평화광장 일대에서 칼부림하겠다고 글을 올린 중학생이 19일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칼부림을 예고한 피의자는 다름아닌 14세의 여중생이었는데요, 피의자 여중생은 꿈을 꾼 이야기를 비공개 계정에 올린 것이라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의자 여중생은 당일 글을 삭제했다고 했지만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을 통해 범죄 예고 글 캡처 사진이 전파되면서 19일 오전까지 30여건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검거된 피의자 여중생은 경찰 조사중이나 어린 나이 등으로 보아 불구속 수사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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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2호선 객실 내 묻지마 칼부림

 

 

 

최근 서울 시내 곳곳에서 잇따라 '묻지마 범죄'가 일어나 시민들을 공포에 떨게 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지하철 객차 내에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19일 낮 12시 35분경 홍대입구역에서 합정역으로 이동하는 지하철 2호선 열차에서 흉기를 소지한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합정역에 출동해 현행범으로 피의자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칼을 들고 있는 할아버지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합정역에서 피의자 남성을 붙잡았는데요, 50대 남성 피의자는 지하철 안에서 열쇠고리 끝에 달린 쇠붙이를 휘둘러 승객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피해 남성 2명은 얼굴에 찰과상 등 경상을 입었으며, 한명은 병원에 이송됐고 다른 한명은 현장에서 치료 후 귀가 했습니다. 다행히 부상이 심각하지는 않은 상태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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