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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자이언츠 나균안 선수가 불륜 사실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나균안의 아내 김예은 씨는 인스타 라이브와 스토리를 통해 나균안의 불륜 사실을 폭로했는데요, 이에 나균안 선수가 법률 대리인을 선임하고 맞대응에 들어갔습니다.

     

    이제 나균안 선수와 아내 김예은 씨의 폭로전이 인터넷이 아닌 법정 다툼으로 확대되어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습니다.

     

     

    나균안 선수 입장문 발표

    투구하는 나균안 선수

    나균안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우리'의 박상우 변호사는 29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나균안을 둘러싼 루머가 사실과 아님을 항변하는 동시에 향후 강력한 법정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나균안 법률 대리인은 김예은 씨의 폭로가 있던 다음날 저녁 추가적인 입장문을 낼 예정이었지만 사실관계를 더 명확하게 확인하고 최대한 추가적인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정리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조금 늦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상우 변호사는 "나균안 선수는 최근 사생활과 관련하여 사실과 다른 내용들이 무차별적으로 배포되고 있어 부득이하게 법률대리인을 통하여 입장을 설명드리게 되었습니다.

     

    그 설명을 드리기에 앞서 먼저 야구팬들과 동료 선수들 및 롯데자이언츠 구단 관계자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하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라고 입장문을 시작했습니다.

     

     

    나균안 선수 폭행과 외도 사실 전면 부인

    머리를 쓸어넘기는 나균안 선수

    박 변호사는 "나균안 선수는 2020년에 결혼한 이후 단 한 번도 배우자를 폭행한 사실이 없습니다 2023년 10월에 의뢰인이 배우자를 폭행하였다거나 배우자가 머리부터 떨어져 호흡곤란이 와서 경찰과 119 구급대원이 함께 왔다는 취지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라며 아내 김예은 씨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이어 "오히려 배우자가 망치로 문을 부수고, 칼을 들고 자해를 시도하며 의뢰인을 협박하고, 의뢰인에게 달려들어 폭행하여 나균안의 신고로 경찰과 구급대원이 출동한 것이 당시의 실제 사실관계입니다"라고 오히려 김예은 씨의 잘못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 변호사는 이어 "나균안 선수가 지인들과 함께 한 자리에 여성분이 동석하였고, 그 분과 몇 차례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이 있기는 하지만 그 이상의 관계는 아닙니다.

     

    나균안 선수가 그분을 경기장에 초대한 사실 자체가 없고, 당연히 배우자와 같은 날 경기장에 초대한 사실도 없습니다"면서 불륜과 외도설 또한 반박했습니다. 박 변호사는 "나균안 선수 측은 해당 여성이 경기관람을 위하여 직접 티켓을 구매하고 돈을 이체한 내역까지 확인하였습니다.

     

    어찌 되었든, 배우자가 오해하고 불편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든 일차적인 책임이 있다는 점에 깊이 반성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처신을 바르게 하겠습니다. 관련하여 온라인상에서 사실과 다른 내용들이 더 이상 무분별하게 유포되지 않도록 당부드립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경제적인 내용에 대해 억울함 호소

    연습중인 나균안 선수

    박 변호인은 나균안 선수의 경제적인 어려움도 이야기했습니다. "혼인기간 동안 배우자는 의뢰인이 구단으로부터 받는 돈이 입금되는 계좌를 관리하고 그 계좌에 연결된 카드를 사용해 왔는 바, 의뢰인은 가족에 대한 부양의무를 소홀히 한 사실도 없습니다.

     

    비시즌 기간인 12월과 1월에는 구단에서 지급되는 수입이 없고 의뢰인은 야구 외에 일체의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데, 시즌 기간 중 지급받은 수입을 모두 소비한 이유로 잔고가 부족하게 되는 일이 발생한 것입니다"면서 나균안의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어린이집 아이 데려간 것은 사실과 달라

    한편 "나균안 선수는 별거 중이던 배우자의 허락을 받고 어린이집에서 아이를 하원시켜 장난감을 사주러 가는 길에 배우자가 경찰에 신고한 일이 있을 뿐 아이를 몰래 데려간 사실도 결코 없습니다"면서

     

    "이 외에도 의뢰인이 배우자에게 '인생 망하기 싫으면 입 닫고 이혼서류에 도장 찍어라'라는 취지로 말한 사실도 당연히 없습니다. 평소 배우자와의 카카오톡 대화에서 말투와 표현을 보면 의뢰인이 폭언이나 욕설, 막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 전해

    두산전 금메달과 케이크 전달

    박 변호사는 "나균안 선수는 현재 이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기 위하여 가족의 도움을 받아 배우자와의 대화를 시도하고 있는 바, 더 이상 야구팬들과 롯데 자이언츠 구단 관계자 분들 및 주변분들께 불편함을 드리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야구 외적인 부분에서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리게 된 점 다시 한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끝을 맺었습니다.

     

     

    나균안 선수 앞으로의 계획은?

     

    두산전 하이파이브

    나균안 선수는 법적인 문제는 법률 대리인에 맡기고, 자신은 다가오는 2024년 시즌에 대비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즌 개막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됐다는 점은 나균안의 이미지에 큰 손실입니다.

     

    하지만 롯데는 그런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나균안을 선수단 공식 일정에서 제외하지 않았습니다. 충분한 면담을 통해 사정을 상세하게 파악하고 판단한 만큼 나균안의 전력 제외는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 중인 롯데는 다음 달 6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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