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서울과 경기 일대에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러브버그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러브버그가 무엇인지, 이 곤충이 왜 이로운지, 그리고 효과적으로 퇴치하는 방법까지 자세히 설명해 드릴게요.

     


    러브버그(사랑벌레)란?

     

     

    러브버그의 공식 명칭은 '붉은등우단털파리'입니다.

     

    이 곤충은 주로 중국 남부 지역이나 일본 오키나와 등지에 서식하며, 암수가 짝짓기 상태로 날아다녀 '러브버그(사랑벌레)'라고 불립니다.

     

    이 곤충은 독성이 없고 인간을 물지 않으며, 질병을 옮기지 않는 익충입니다.


    최근 러브버그 출몰 현황

     

    러브 버그 북한산

     

    최근 2년 전부터 서울 은평구와 경기 고양시 등 북한산 주변을 중심으로 등장한 러브버그가 올해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활동 영역이 서울 전역으로 확대되어 피해가 커지면서 관련 민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러브버그 관련 불편 신고는 2022년 4128건에서 지난해 5600건으로 약 27% 증가했습니다. 2022년에는 은평구·서대문구·마포구 3개 자치구에 민원이 집중됐지만, 지난해에는 서울 전역 25개 자치구에서 러브버그로 인한 불편 민원이 들어온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러브버그는 유기물이 풍부한 산지에서 자주 출몰합니다. 지난해 해발 836m인 북한산 백운대 정상은 러브버그로 인해 새까맣게 뒤덮였습니다. 최근 고온다습한 환경이 조성되면서 서울 전역부터 경기·인천 일대까지 서식지가 확대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폭염이 지난해보다 일찍 찾아와 출몰 시기가 6월 초로 앞당겨졌다고 설명합니다.

     


    러브버그가 왜 이로운 곤충인가요?

     

     

    러브버그는 생태계에 이로움을 주는 익충입니다. 인체에 무해하며, 진드기 등 해충을 잡아먹습니다. 유충은 흙바닥에 살며 낙엽과 유기물을 분해하여 토양을 비옥하게 만듭니다.

     

    러브버그를 박멸하기 위해 유충 서식지인 산과 숲에 무분별하게 살충제를 뿌리면 숲에 있는 다양한 곤충들을 함께 죽여 생태계를 교란시킬 수 있으며, 이는 사람에게도 해로울 수 있습니다.

     


    러브버그 퇴치 방법

     

     

    서울디지털재단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러브버그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을 권장합니다. 

     

    1. 끈끈이 트랩 활용하기
      • 러브버그는 불빛에 모여드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불빛 주변에 끈끈이 패드를 설치하면 러브버그가 집으로 들어오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방충망의 빈 공간 보수하기
      • 찢어지거나 벌어진 방충망을 보수하여 러브버그의 유입을 예방하세요.
    3. 밝은 색 옷보다는 어두운 색 옷 입기
      • 러브버그는 밝은 색을 좋아하기 때문에 어두운 색 옷을 입으면 몸에 달라붙는 것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러브버그에 대해 제대로 알고 슬기롭게 대처하여 여름철 불청객을 효과적으로 막아보세요! 이 정보가 여러분께 유익했기를 바랍니다. 즐거운 여름 보내세요.

     

    반응형